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허위사실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이채윤 2024. 6.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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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민수 민주당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법률위원회는 박 의원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검토 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바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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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위증교사 녹취록 조작’ 의혹 관련 발언을 한 서영교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민수 민주당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법률위원회는 박 의원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검토 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바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7일 이 대표가 2018년 12월쯤 김진성 씨(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와 통화한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서 이 대표는 김 씨에게 “주로 내가 타깃이었던 것, 이게 지금 매우 정치적 배경이 있던 사건이었다는 점들을 좀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있는 대로 진짜, 세월도 지나버렸고”, “시장님 모시고 있던 입장에서 한번 전체적으로 얘기를 해주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등의 발언도 했다.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이 공개한 녹취 파일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짜깁기 한 악마적 편집”이라며 “국회의원 배지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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