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vs 대투수 빅매치 무산...양현종, CT 검진 팔꿈치 피로누적 엔트리 말소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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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과 KIA 양현종의 빅매치가 무산됐다.
양현종은 19일 서울로 이동해 오후 CM 병원에서 CT 촬영을 통해 팔꿈치 정밀검진을 받았다.
양현종은 오는 23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의지를 밝혔다.
양현종이 재충전 시간을 갖기 위해 이탈하면서 23일 류현진과 맞대결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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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한화 류현진과 KIA 양현종의 빅매치가 무산됐다.
양현종은 19일 서울로 이동해 오후 CM 병원에서 CT 촬영을 통해 팔꿈치 정밀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 큰 문제는 없이 피로누적 증상 판정을 받았다.
양현종은 오는 23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강하게 만류했고 한 텀 정도 쉬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양현종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열흘 정도 휴식과 재충전을 거쳐 복귀할 예정이다. 양현종이 재충전 시간을 갖기 위해 이탈하면서 23일 류현진과 맞대결은 무산됐다. 우완 김승현이 콜업을 받았다.
양현종은 18일 LG 트윈스와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 2사후 팔꿈치 저림증세를 보였다.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로 잡고 승리요권을 채우고 투구를 끝냈다.
경기후 양현종은 "처음 겪는 일이었서 나도 당황스러웠다. 아이싱과 스트레칭으로 잘 풀렸고 큰 이상은 없는 것 같다.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문제가 없으면 23일 경기에 등판하겠다. 팀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편하게 쉴 때가 아니다"고 등판의지를 보였다.
특히 류현진과의 맞대결에 대해 "현진이형이랑 상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솔직히 말해서 피할 생각이 없다. 로테이션상 던져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른 경기보다는 더 긴장되고 부담 느끼겠지만 나는 상대타자와 싸우는 것이다. 우리타자들 많이 응원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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