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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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
19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축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지난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첫 발견시점은 7월 10일로, 지난해보다 23일 빠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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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
19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축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지난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첫 발견시점은 7월 10일로, 지난해보다 23일 빠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열과 경련, 마비 등 뇌염 증상이 발생하면 이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1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충북에서 발생했다.
올해 환자 발생은 아직까진 없으나,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매개모기 밀도가 점차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연구원에서는 매개모기 발생 시기와 추세를 신속히 파악해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모기 회피나 방제요령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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