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김민재, 최고의 소식 등장!...뮌헨의 '분데스 괴물' 영입 실패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레버쿠젠) 영입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벵상 콤파니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뒤 빠르게 스쿼드 강화에 나섰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진 정리에 가장 고심을 하고 있다. 뮌헨은 올시즌에 마테야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까지 4명의 수미수가 돌아가면서 수비진을 구성했고 자연스레 수비에서 문제가 계속됐다.
콤파니 감독은 가장 먼저 데 리흐트의 매각을 결정했다. 독일 복수의 매체는 “뮌헨이 매각 리스트를 구성했고 데 리흐트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뮌헨은 데 리흐트 판매로 이적료 수익을 올리려 한다. 또한 데 리흐트의 높은 주급도 뮌헨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뮌헨은 가장 먼저 레버쿠젠 수비의 핵심인 타에 접근했다. 이미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도 마쳤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과 타가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타는 뮌헨의 최우선 타깃이다. 곧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뮌헨은 타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뒤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빠르게 영입했다. 이토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로 중앙 수비수와 왼쪽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또한 왼발을 사용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데 리흐트가 팀을 떠나면 기존의 우파메카노, 김민재와 영입생인 이토와 곧 계약이 체결된 타까지 4명의 중앙 수비수가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독일 ‘빌트’는 “타의 뮌헨 이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두 구단 간의 이적료 차이가 크다. 뮌헨은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4,000만 유로(약 600억원)의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또한 뮌헨이 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수비진 매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어려움이 계속되는 이유다. 뮌헨은 다음 시즌에 4명의 중앙 수비수로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만일 타 영입이 실패로 이어질 경우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뮌헨은 타를 놓칠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중앙 수비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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