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이수화학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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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이수화학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기평은 "지난해 이수화학의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하락한 1조 3천816억원으로 외형이 축소됐다"며 "천연가스·높은 원자재 가격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 등으로 24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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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이수화학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지난해 이수화학의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하락한 1조 3천816억원으로 외형이 축소됐다"며 "천연가스·높은 원자재 가격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 등으로 24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방산업 경기 및 원재료 가격 변동 노출로 영업창출 능력이 크게 저하됐다"며 "계열 재무 지원에 대한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건설과 이수엑사켐 등 계열사 차입금에 대한 이수화학의 지급보증 규모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1천620억원으로 지난해 말(1천66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기평은 "올해 LNG 등 원재료 가격 하향에도 주력 제품인 연성알킨벤젠(LAB)의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돼 향후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부동산 경기 회복도 지연되며 이수건설 등 계열사 지급 보증 부담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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