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근혜·문재인 캠프' 건물에 사무실 차린다...전당대회 출마 준비 본격화
하혜빈 기자 2024. 6. 19. 15:3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다음 달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여의도 대산빌딩에 선거 사무실을 차린 것으로 19일 확인됐습니다. 전당대회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한 전 위원장이 여의도 대산빌딩에 있는 사무실을 계약했다"면서 "내일부터 선거 사무소를 열고 출근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대산빌딩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각각 캠프를 차렸던 곳입니다. 김기현 전 대표도 지난해 전당대회 때 선거 캠프로 활용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대산빌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출마가 임박해 여의도에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중 출마 선언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내에선 비대위 시절 지도부였던 김형동, 박정하, 김예지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이 영입했던 정성국, 고동진 의원 등이 물밑 지원을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중 출마 선언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내에선 비대위 시절 지도부였던 김형동, 박정하, 김예지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이 영입했던 정성국, 고동진 의원 등이 물밑 지원을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돕고 있는 한 당내 인사는 "조언 그룹으로 일할 예정"이라면서 "(한 전 위원장이) 출마 시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당 안팎 일정 등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경우 그걸 계기로 발표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열고 다음 달 23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습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당사에서 받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열고 다음 달 23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습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당사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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