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급증하는 젊은 고객 잡아라”… 르크루제, 에브리데이팬 출시

프랑스 주방 용품 브랜드 르크루제(LE CRUSET)가 여름철 증가하는 젊은 고객들을 잡기 위해 무쇠주물 다용도 팬인 에브리데이팬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브리데이팬은 르크루제의 무쇠주물 시그니처 제품군의 신제품으로 기존 무쇠주물 냄비와 그릴, 스킬렛(가장자리 경사가 완만한 프라이팬)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전골부터 구이, 볶음, 조림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가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으로, 지름 28㎝의 크기로 1~2인이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요리부터 가족이나 초대 손님을 위한 요리까지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르크루제는 여름철인 7~8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의 20·30세대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점과 신규 30대 회원의 경우 무쇠주물 제품군 구매액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르크루제가 2022년부터 2년간 자사 공식 온라인몰 가입 추이를 분석한 결과 회사의 공식 온라인몰 가입자 수는 7월부터 전월 대비 119% 이상 증가하고, 8월에는 전월 대비 40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르크루제는 증가하는 자사몰 가입 고객들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일 것으로 보고 에브리데이팬을 출시했다. 처음부터 많은 주방 용품을 들이기보다, 신혼집 집들이를 위한 파티부터 간단한 요리까지 활용할 수 있는 만능 팬에 대한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르크루제 관계자는 “에브리데이팬은 무쇠주물 냄비, 그릴, 스킬렛 등 3가지 제품의 장점을 모은 올라운더 제품”이라며 “신혼부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르크루제는 지난 1일 에브리데이팬 출시를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