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이른 폭염에 전북 온열질환자 벌써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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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전북에서만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자,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 운영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전북지역에서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폭염 안전지킴이 등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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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전북에서만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자,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 운영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전북지역에서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열사병 5명 △열탈진 8명 △열경련 3명 등이다.
도내 온열질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134명, 지난해에는 208명으로 55% 증가했다.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자의 54%는 60~80대 이상의 노인환자로 파악됐다.
실제 지난 18일 오후 2시께 남원시에서는 60대 여성이 실종 1시간여 만에 발견됐지만, 뜨거운 날씨에 체온이 39.6도까지 오르는 등 열사병 증상를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소방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폭염 대응장비 9종을 갖춘 구급대 108대와 펌뷸런스 116대를 운영 중이다. 또 도내 332개 대 776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취약노인과 야외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지킴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폭염 안전지킴이 등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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