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캐나다 당국, ‘기록 조작→영구 출전정지’ 포터 스캔들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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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로부터 영구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존테이 포터 주니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현지 언론 'ESPN'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당국이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었던 존테이 포터의 베팅 스캔들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NBA 사무국은 존테이 포터와 관련해 비정상적인 베팅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어난 직후 조사에 착수했고, 4월 18일 영구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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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ESPN’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당국이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었던 존테이 포터의 베팅 스캔들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존테이 포터는 자신이 뛴 경기 기록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스포츠 도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작은 1월 27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였다. 당시 존테이 포터의 프롭 베팅 기준은 5.5점 4.5리바운드 1.5어시스트였고, 3점슛 언더/오버 기준은 0.5개였다. 베팅 참가자들은 포터의 활약 여부를 예상해 베팅해야 한다.
존테이 포터는 당시 4분을 소화하는 동안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슛은 시도 자체가 없었다. “나흘 전 경기에서 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게 당시 토론토의 설명이었다. 포터의 3점슛 언더에 베팅한 이들은 이날 프롭 베팅에서 가장 높은 배당금을 챙겼다.
3월 21일 토론토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경기에서도 존테이 포터와 관련해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존테이 포터의 언더/오버 기준이 7.5점 5.5리바운드였지만, 그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3분만 뛰었다. 존테이 포터는 슛 시도 없이 2리바운드만 따냈다. 이 경기 역시 언더에 배팅한 이들에게 가장 높은 배당률이 주어졌다.
NBA 사무국은 존테이 포터와 관련해 비정상적인 베팅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어난 직후 조사에 착수했고, 4월 18일 영구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NBA 사무국의 조사에 따르면, 존테이 포터는 스포츠 도박사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알려줬다. 스포츠 도박사는 이 정보를 토대로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찰 역시 존테이 포터와 관련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3월 21일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프롭 베팅과 관련해 수상한 정확히 포착된 4명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존테이 포터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존테이 포터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제프 젠슨은 성명서를 통해 “존테이 포터는 한때 도박 중독이었지만, 믿음이 강한 청년인 만큼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관련기관의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존테이 포터는 2020-2021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데뷔한 후 대부분의 시간을 G리그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26경기 평균 13.8분 동안 4.4점 3.2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벤치멤버로 자리 잡는 듯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NBA 무대에서 사라졌다. 덴버 너게츠에서 뛰고 있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동생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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