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 장기화 '스톱'!"…환자단체, 항의 온라인 피케팅

구단비 기자 2024. 6. 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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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집단휴진 장기화를 반대하는 온라인 피케팅을 벌인다.

연합회는 19일부터 'STOP(멈춤) 집단사직 집단휴진 환자불안 환자피해'라는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포하는 항의 피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연합회도 의료계 집단휴진 장기화 저지를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며 "첫 번째로 의료계를 향한 항의의 메시지를 담아 온라인 피케팅을 시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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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집단휴진 장기화를 반대하는 온라인 피케팅을 벌인다.

연합회는 19일부터 'STOP(멈춤) 집단사직 집단휴진 환자불안 환자피해'라는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포하는 항의 피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 18일 의협이 총궐기 대회를 열고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며 "연합회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환자 불안과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휴진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 드는 의료계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며 "의대 증원 재논의 가능 시기는 현실적으로 지났고 정부와 (논의할) 일이지 아무 죄 없는 환자에게 불안과 피해를 주면서 해결할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계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집단휴진, 무기한 휴진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을 택하기를 고집한다면 분노한 국민으로부터 머지않아 거센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이미 여러 지역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휴진하는 동네 병·의원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연합회도 의료계 집단휴진 장기화 저지를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며 "첫 번째로 의료계를 향한 항의의 메시지를 담아 온라인 피케팅을 시작한다"고 했다. 연합회는 "의료계가 환자와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해 의사가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고 정부와 대화와 협상을 하도록 견인하고자 한다"며 "의료계가 집단휴진, 무기한 휴진 결정을 철회하고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힘은 환자와 국민에게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많은 분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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