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내년 출시 첫 전기차 최소 7억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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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출시하는 첫 전기 자동차가 최소 50만 유로(약 7억4000만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페라리가 내년 말 출시하는 첫 전기 자동차의 가격이 최소 5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소식을 전하며 "경쟁업체들이 전기 자동차 가격을 대폭 낮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페라리가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은 부유한 운전자들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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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페라리가 출시하는 첫 전기 자동차가 최소 50만 유로(약 7억4000만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페라리가 내년 말 출시하는 첫 전기 자동차의 가격이 최소 5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추가 옵션 기능을 추가하면 50만 유로에서 15~20%가 추가된 63만~66만 유로(약 9억3000만~9억 8000만 원)가 실질적인 소비자 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페라리의 평균 자동차 판매가인 35만 유로(약 5억2000만 원)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로이터는 이 소식을 전하며 "경쟁업체들이 전기 자동차 가격을 대폭 낮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페라리가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은 부유한 운전자들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통은 로이터에 페라리가 두 번째 전기 자동차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으며, 페라리는 모든 모델의 생산량을 특정 한도치 내에서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하기 때문에 연간 생산량은 최대 2만 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페라리는 차량의 주행 스릴은 파워, 힘, 무게, 브레이크, 소리의 조합이라며 페라리의 전기 자동차가 가질 독특한 스타일을 예고했다. 일부 전기 자동차들이 가짜 내연기관 엔진소리를 내는 것과 달리 생생한 소리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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