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 약자동행지수 발표…주거·안전·건강↑,문화·사회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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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수치로 평가하는 약자동행지수 첫 평가 결과가 나왔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약자동행지수는 약자와의 동행이 시작된 2022년(기준치 100)에 비해 111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11%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약자의 문화활동 참여비율이 줄어들고,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참여율과 기부 경험률 등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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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수치로 평가하는 약자동행지수 첫 평가 결과가 나왔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약자동행지수는 약자와의 동행이 시작된 2022년(기준치 100)에 비해 111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11%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통해 시민의 삶이 개선되고 사회 안전망이 더 촘촘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거와 안전, 의료·건강 영역에서 지수가 2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주거 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 등 주거상향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나고, 고립·은둔 청년 발굴지원, 고독사 대책 가동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에 힘입은 성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생계·돌봄 영역(100.8)은 소폭 상승에 그쳤고, 교육·문화(98.4)와 사회통합(97.9) 등 2개 영역은 소폭 하락했다.
사회적 약자의 문화활동 참여비율이 줄어들고,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참여율과 기부 경험률 등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발표한 약자동행 종합지수를 비롯한 6개 영역별 지수, 세부지표는 이달 말부터 서울시 누리집(seoul.go.kr)과 서울정보 플랫폼 스마트 서울뷰(scpm.seoul.go.kr/companion)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에도 약자와의 동행 관련 사업에 13조7천억원을 배정했고, 지난달 첫 추경안에서도 2487억원을 청년 안심주택 선매입,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등 약자동행 대상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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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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