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초등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 추진

충청북도교육청이 평가와 학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초등학생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기초소양을 바탕으로 기초, 기본학력을 갖춰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오전 언론 간담회를 갖고 "초등학교는 기초소양과 기초학력을 토대로 실력의 바탕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6년 동안 기본을 다지지 않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우수한 인재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1, 2학년을 대상으로는 성장지원과 놀이에 초점을 맞춘 '아이성장 놀이학년제'를 운영한다.

또 3, 4학년 시기는 기본 공부 습관을 형성하고, 성취기준 기반 배움 확인 형성평가 등을 실시하는 '아이도전 책임학년제'로 운영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중학교를 대비하는 고학년인 5, 6학년을 대상으로는 학력 성취를 파악하고 지원을 견고히 하는 '아이도약 실력학년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원하는 학교의 5, 6학년을 대상으로 7월과 12월에 학기별 총괄평가를 실시할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을 위해서는 희망자에 한해 겨울방학 기간 학교에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력도약 이음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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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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