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과 원자력 청정수소 '맞손'

2024. 6.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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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한국전력기술·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전력거래소와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과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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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전력기술 설영실 전력기술연구원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 한수원 황주호 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가스기술공사 송민호 본부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한국전력기술·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전력거래소와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과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정수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2022년부터 2년간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4년간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정부출연금 290억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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