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올해 백일해 환자 576명…최근 10년간 발생 수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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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들어 18일까지 도내에서 백일해 환자가 576명 발생했다며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는 경도내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환자 401명보다 많은 것입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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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들어 18일까지 도내에서 백일해 환자가 576명 발생했다며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는 경도내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환자 401명보다 많은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5명보다 무려 115배 이상의 급증 추세를 보인 것입니다.
올해 국내 환자 2천 416명 가운데 경남 811명 다음으로 경기도 환자가 많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27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시군별로는 광주시 122명, 남양주시 83명, 고양시 73명, 파주시 69명, 안산시 55명 등의 순입니다.
연령별로는 10~14세 282명, 15~19세 206명 등 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양상입니다.
4월부터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단체생활을 하는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수시 환기가 권고됐습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기침 끝에 구토나 무호흡이 나타나기도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침방울)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합니다.
나이를 가리지 않고 전염되며 특히 가족 간 감염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으나 예방접종을 맞은 성인이나 소아·청소년은 백일해에 걸려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습니다.
백일해 연관 사망의 대부분은 3~4개월 미만 영아에서 발생합니다.
(사진=교육부, 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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