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통신량 분석해 고독사 예방…안양시 'AI 안부든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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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안부든든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비스 대상자인 1인 가구의 전력·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이 예측되면 AI 상담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는 경우 즉시 현장 요원이 긴급 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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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안부든든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비스 대상자인 1인 가구의 전력·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이 예측되면 AI 상담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는 경우 즉시 현장 요원이 긴급 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대상자의 가구 내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에서 확인되는 전력 사용량과 휴대전화 통신 및 돌봄앱을 통해 위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 사생활 간섭이나 노출에 대한 염려도 최소화했다.
이 서비스 시행을 위해 19일 안양시청에서 안양시, 한국전력, SK텔레콤, 행복커넥트 등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광직 한국전력공사 안양군포의왕 지사장, 김상목 SK텔레콤 AI Enterprise사업 부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상자 발굴·등록 등 사업을 총괄하고 한전은 전력 사용량 제공을,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 제공 및 AI 전화 안부 확인을 각각 맡는다.
행복커넥트는 돌봄 앱을 제공하고 빅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활동과 긴급 현장 출동을 담당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1인 가구 13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계속 확대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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