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농악' 30년 만에 복원 연구해 재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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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잊혀진 무형문화재 중 하나인 '양산농악'의 복원 연구와 전승 체계 마련, 재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시작된 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의 시범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 양산농악 복원연구와 재현지원 사업을 위한 사전전수 조사를 통해 이영우 선생에게서 직접 양산농악을 배운 제자를 발굴함으로써 복원의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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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교육 수강생 모집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잊혀진 무형문화재 중 하나인 '양산농악'의 복원 연구와 전승 체계 마련, 재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부사업으로는 양산농악에 관한 문헌 연구와 증언 수집을 5개월간 추가로 진행하고,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농악대를 구성해 2024년 양산시 주최 행사에서 재현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 사업 평가를 통해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개관 후 지역 전통 문화예술의 복원 및 전승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예정이다.
양산농악은 유일한 전승자인 고 이영우 선생의 사후 전승이 중단돼 농악대의 구성이나 규모, 기능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시작된 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의 시범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 양산농악 복원연구와 재현지원 사업을 위한 사전전수 조사를 통해 이영우 선생에게서 직접 양산농악을 배운 제자를 발굴함으로써 복원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의 양산농악 복원 및 전수 교육 지도는 이영우 선생에게서 1986년경 직접 양산농악을 배운 박종환 선생(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보유자)이 맡았다.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는 양산시민(만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양산농악 전수 교육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온라인 모집 중이며, 강좌는 7월3일 개강해 11월27일까지 5개월간 양산문화원 3층 종합연습실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는 방치된 옛 어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문화재생을 통해 조성되며,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문화예술 전문공간을 제공하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2025년 초에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의 양산농악 복원연구와 재현지원 사업이 지역 전통 문화예술의 복원과 전승은 물론 전통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새로운 토종문화 콘텐츠 발굴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양산농악의 복원이 가능해져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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