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돌파 2,800선 바짝…2년 5개월만에 최고

조슬기 기자 2024. 6.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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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하며 2천8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자세한 오후 금융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국내 증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개장 직후 연고점을 돌파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에도 1% 넘게 상승하며 조금 전 2시 55분 기준 2천790선을 기록 중입니다. 

오늘(19일) 새벽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 영향에 코스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특히, 장 초반 2천800선에 바짝 다가서며 2022년 1월 말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이 4천억 원, 외국인이 2천억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빨간불을 켰는데요. 

삼성전자가 1% 넘게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도 1% 안팎 상승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신고가 경신 이후 차익 매물에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상승폭을 반납한 뒤 850선 후반 보합권까지 밀렸다 현재 860선 안착을 시도 중입니다. 

[앵커] 

외환시장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 이후 상승 전환한 뒤 1천380원대 초반 부근까지 올라온 모습인데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 이후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아시아 증시 흐름은 엇갈린 모습입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18일)보다 소폭 내린 3천 선 초반을 기록 중입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그간 하락에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2.5% 넘게 급등한 1만 8천40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어제와 비슷한 3만 8천500선 부근을 맴돌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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