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가정 보호정책 마련하라"…오체투지·삭발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의 장애인부모단체가 정부에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장애인부모연대(부모연대)는 19일 오전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발달장애인 가정의 지속적인 죽음은 사회적 참사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몸을 굽히는 오체투지를 진행했지만 참사는 멈출 줄 모른다"며 "지난 5월에는 청주에서 발달장애인 일가족이 사망한 채 발견되는 참사를 마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계자은 9명 삭발…참가자 50명은 오체투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의 장애인부모단체가 정부에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장애인부모연대(부모연대)는 19일 오전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발달장애인 가정의 지속적인 죽음은 사회적 참사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몸을 굽히는 오체투지를 진행했지만 참사는 멈출 줄 모른다"며 "지난 5월에는 청주에서 발달장애인 일가족이 사망한 채 발견되는 참사를 마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 전 생애에 걸친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전가돼 있고 완전한 지역사회 자립, 통합을 위한 희망은 멀기만하다"며 "정부는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부에 ▲발달장애인 발굴을 위한 행정전수조사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한 주거생활서비스 도입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등을 요구했다.
발언 이후 한인선 회장 등 부모연대 관계자 9명은 삭발을 감행했다.
삭발식 이후 참가자 50여명은 도청에서 출발, 중앙시장을 거쳐 청주시청 임시청사로 이어지는 약 1.3㎞ 거리를 오체투지 행진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