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송사 매출 10년 만에 첫 감소…광고 매출 19%↓

최성진 기자 2024. 6.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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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의 매출이 전년 대비 4.7% 감소, 방송광고 매출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19일 발표한 '2023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보면 지상파 및 유료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피피) 등 361개 방송사업자의 지난해 사업매출은 2022년에 비해 4.7% 줄어든 총 18조9734억원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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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23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발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입구. 최성진 기자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의 매출이 전년 대비 4.7% 감소, 방송광고 매출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19일 발표한 ‘2023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보면 지상파 및 유료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피피) 등 361개 방송사업자의 지난해 사업매출은 2022년에 비해 4.7% 줄어든 총 18조9734억원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방송광고 매출은 2022년에 비해 5847억원(19%) 감소한 2조498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방송광고 매출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방송광고 매출은 2021년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2022년부터 다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지상파는 2817억원(23.3%) 감소한 9273억원, 피피는 2762억원(16.9%) 감소한 1조3600억원, 인터넷티브이(IPTV)는 237억원(24.7%) 감소한 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2014~2023년) 매체별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 57.4%에서 37.1%로 크게 감소한 반면, 피피의 점유율은 37.1%에서 54.4%로 늘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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