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현대엘리베이터, UAM 버티포트 구축 업무협약

정창오 기자 2024. 6.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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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K-2후적지 및 TK신공항 등 주요거점 연계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K-2 후적지에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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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조감도(사진=대구시 제공) 2024.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1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K-2후적지 및 TK신공항 등 주요거점 연계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주차시스템 분야 등을 중심으로 국내 승강기 신규 설치 17년 연속 1위, 국내 승강기 유지 관리 9년 연속 1위,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승강기 업계 1위 기업이다.

또한 미래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AM 분야를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UAM 버티포트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버티포트는 ‘수직(vertical)’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 이착륙 시설과 항공관제시설, 부대시설,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소해 줄 방안으로 통합관제 건축물로 명명한 ‘H-PORT’를 공개하고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UAM을 민선 8기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K-2 후적지 내에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되는 UAM, KTX, 도시철도, 수상교통, 고속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교통환승과 쇼핑·면세점·문화전시공연장 등을 품은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UAM 버티포트가 포함된 복합환승센터는 부지면적 약 7만3000㎡에 지상 6층, 지하 5층의 규모(추정사업비 약 8000억원)로 구상 중이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K-2 후적지에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H-PORT’를 기반으로 UAM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K-2 후적지가 UAM 버티포트 기반 차세대 교통허브 역할수행을 통해 미래 신성장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의 이번 협약으로 TK신공항과 K-2 후적지를 비롯한 인접도시 주요거점을 UAM으로 연결해 그야말로 하늘길을 열어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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