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전역 폭염주의보…한달 간 열사병 등 15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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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위로 인한 각종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 달 간 폭염 피해로 인한 신고 건수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는 등 폭염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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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소방본부 온열환자 응급처치 대비 '폭염구급차' 운영
"물 많이 마시고 무리한 야외활동 피해야"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위로 인한 각종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고양 37도, 의정부 35도, 양주 35도, 포천 35도, 동두천 34도, 연천 34도 등으로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속되는 더위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25분께 양주시 고암동의 한 길거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열사병으로 인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 달 간 폭염 피해로 인한 신고 건수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열경련 3건, 열실신 3건, 열사병 4건, 열탈진 5건 등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폭염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폭염구급차'를 운영하고 있다.
11개 소방서 87대 전체 구급차에 얼음조끼·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등 온열환자 대응 물품을 구비해 대응한다.
열사병의 주요 증상은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는 고열과 피부건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한다.
이런 증상을 겪으며 곧바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
즉시 그늘로 이동해 햇볕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옷을 느슨하게 해야한다. 젖은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아이스팩을 겨드랑이나 목에 대면 효과적이다.
소방 관계자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는 등 폭염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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