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가 230대 담당, 韓 공중급유기 부족하다"…에어버스, 추가 수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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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항공기 전문 제작업체 에어버스가 우리 공군에 자사 'A330 다목적 공중급유기(MRTT)'(국내 명칭 KC-330 시그너스)의 추가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우리 공군은 F-15·16 전투기, E-737 조기경보통제기 등 3가지 종류의 피급유기를 운용 중인데, 앞으로 F-35 스텔스 전투기,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등을 대상으로도 공중급유기를 운용하려면 KC-330의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게 에어버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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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유럽의 항공기 전문 제작업체 에어버스가 우리 공군에 자사 'A330 다목적 공중급유기(MRTT)'(국내 명칭 KC-330 시그너스)의 추가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에어버스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컨벤션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우리 공군이 KC-330을 추가로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에어버스 DS 마케팅 총괄 샹탈 욘셔 수석부사장은 우리 공군 전력의 준비태세 보장을 위해 공중급유기 대수를 늘려 효과적인 공중급유기 대 피급유기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공중급유기를 운용하는 국가들의 피급유기와 급유기 수(비율)는 각각 △호주 247대·7대(35대 1) △영국 255대·14대(18대 1) △프랑스 399대·15대(27대 1) △싱가포르 131대·6대(22대 1) △캐나다 106대·4대(27대 1) △미국 4233대·479대(9대 1) 등으로 △한국 230대·4대(58대 1)보다 원활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우리 공군은 F-15·16 전투기, E-737 조기경보통제기 등 3가지 종류의 피급유기를 운용 중인데, 앞으로 F-35 스텔스 전투기,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등을 대상으로도 공중급유기를 운용하려면 KC-330의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게 에어버스의 설명이다.
욘셔 수석부사장은 우리 공군이 KC-330을 추가 도입하면 "국가 방위 및 국제임무를 위한 지속적인 공군력과 준비태세를 보장할 것"이라며 "강력한 공중급유 지원을 받는 전투전력은 한국형 3축체계 중 특히 킬체인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공군은 2018년 11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19년 12월까지 총 4대의 KC-330을 도입했고, 이들 급유기는 2020년 7월부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후 우리 군은 2022년 12월 제148회 방위산업추진위원회에서 공중급유기를 국외에서 도입하는 공중급유기 2차 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런 가운데 에어버스는 앞으로 수출할 KC-330에는 자사가 개발한 '자동 공중급유시스템'(A3R)이 장착돼 공중급유 임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급유과정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A3R은 공중급유기의 급유 방식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기자가 A3R 시뮬레이터를 직접 조작해 F-15에 대한 급유에 성공할 정도로, A3R을 활용한 공중급유 효율성은 높은 것으로 보였다.
현재 A3R 탑재 공중급유기로부터 급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인증된 전투기는 F-15·16 등으로, 앞으로 KF-21 또한 인증 전투기가 될 수 있게끔 우리 공군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제임스 라파엘 존슨 에어버스 DS 공중급유기 마케팅 매니저는 전했다.
에어버스는 A3R에 그치지 않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 공중급유체계'(A4R)를 전력화한다는 방침이다.
욘셔 수석부사장은 "A4R의 핵심은 피급유기 조종사의 개입이 없어진다는 것"이라며 "인근 피급유기 자산을 어떻게, 어느 형태와 순서로 공중급유할지 결정하도록 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공중급유의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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