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개인 최다 11홈런 두산 강승호 “삼진 의식 안 해…중장거리 타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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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30)는 1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3점포를 쏘아올리며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커리어 하이'인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승호는 "(18일 NC전에서) 홈런을 친 다음 타석에서 바로 삼진을 당했다. 직구로 홈런을 쳐서 변화구를 생각했는데, 상대 투수는 초구와 2구 모두 직구를 던졌다. 반응하지 못했다"며 "이처럼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지면 결과가 좋지 않다. 생각을 줄이고, 내 스윙과 타이밍을 좋게 가져가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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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성적이 전체적으로 뛰어나다. 개막 직후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날까지 올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294, 11홈런, 46타점으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타율도 0.520, OPS(출루율+장타율)도 0.851로 준수하다. 2루타 18개, 3루타 6개로 자신이 목표로 삼은 중장거리 타자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리그 전체에서 2루타는 공동 4위, 3루타는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승호에게는 불명예 기록도 하나 따라다닌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다. 18일까지 9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삼진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지면 결과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매 순간 느끼기 때문이다.
강승호는 “(18일 NC전에서) 홈런을 친 다음 타석에서 바로 삼진을 당했다. 직구로 홈런을 쳐서 변화구를 생각했는데, 상대 투수는 초구와 2구 모두 직구를 던졌다. 반응하지 못했다”며 “이처럼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지면 결과가 좋지 않다. 생각을 줄이고, 내 스윙과 타이밍을 좋게 가져가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슬럼프가 왔을 때 주전에서 제외됐지만, 충분히 체력을 다지고 재정비한 덕분에 최근 다시 좋은 타구들이 나오는 것 같다. 홈런도 의식하지 않는다. 타구속도를 높이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승호는 주전 2루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후배들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이유찬(26), 전민재(25) 등이 강승호가 타격 슬럼프를 겪는 사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승호는 “팀 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쟁을 통해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며 “후배들이 잘 하니 나도 자극 받는다. 경쟁이기도 하지만, 시너지 효과도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강승호는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계속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수비와 공격 모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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