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절반도 안 치렀는데 벌써 20홈런...145m 초대형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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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145m짜리 초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018년 MLB에 진출한 오타니는 2021년 46홈런을 시작으로 2022년 34홈런, 2023년 44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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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1사 3루 찬스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해 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2-7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오스틴 곰버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겼다. 비거리가 무려 145m나 되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도 113마일(약 181.9km)에 이르렀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을 절반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2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2018년 MLB에 진출한 오타니는 2021년 46홈런을 시작으로 2022년 34홈런, 2023년 44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4년 연속 20홈런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는 7회초에도 2사 1 ,2루 찬스에서 우중간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콜로라도 중견수 브렌튼 도일의 호수비로 걸렸다. 9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멀티 안타를 작성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할1푼4리에서 3할1푼6리로 올랐다. 아울러 이날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선두로 올랐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과 9회초에만 7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앞세워 11-9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8회말까지 4-9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초 공격에서 대타 제이슨 헤이워드의 우월 만루 홈런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대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46승 29패를 기록, NL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를 8.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콜로라도는 3연패늪에 빠졌다. 25승 4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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