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홈페이지 제공 정보 '클라우드'로 옮겨 담는다

연말까지 전환해 내년 1월 대민 서비스
서버 장애 즉각 대응, 자료 관리 용이 장점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공공기관누리집 등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대민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데이터센터의 정보를 필요만큼 빌려 쓰는 기술로, 자치단체가 별도의 전산실과 인력을 갖추는 것보다 데이터 관리가 훨씬 편한 장점이 있다.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억 6700여 만 원을 들여 연말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대민 서비스는 내년부터 이뤄진다고 군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면, 홈페이지 서버 다운 등 인터넷 장애가 생기더라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군민과 이용자 입장에선 무중단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입장에선 주기적인 노후 장비 교체로 인한 비용이 들지 않는 등 데이터의 유지 관리가 편해져 결과적으론 더 나은 대민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