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고 쓰는 레알산! 튀르키예 메시, 유로 데뷔전서 원더골 폭발→POTM 선정

주대은 기자 2024. 6. 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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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아르다 귈러가 자신의 유로 데뷔전에서 원더골을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1차전에서 조지아에 3-1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조지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대를 비운 채 공격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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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아르다 귈러가 자신의 유로 데뷔전에서 원더골을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1차전에서 조지아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튀르키예는 조 1위가 됐다.

튀르키예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왼쪽애서 페르디 카이로글루가 올린 크로스를 조지아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세컨드볼을 메르트 뮐뒤르가 다이렉트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조지아 골망을 흔들었다.

조지아도 반격했다. 전반 32분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조르지 코초라시빌리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리를 확정 지은 건 귈러였다. 후반 20분 귈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대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는 원더골이었다.

이후 튀르키예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조지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대를 비운 채 공격에 가담했다. 그러나 조지아의 공격이 무산됐고, 케렘 아크튀르콜루가 역습 이후 빈 골대에 침착하게 슈팅했다. 튀르키예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풋몹'에 따르면 귈러는 79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38/41), 기회 창출 3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귈러에게 평점 8.3을 부여했다.

유럽 매체 '유로 스포츠'는 "귈러의 광고는 유로 2024 개막 이후 더욱 커질 것이다. 그는 깔끔한 풋워크, 위험한 패스, 영리한 움직임으로 가득 찬 퍼포먼스로 정점을 찍었다. 귈러가 도착했다"라고 칭찬했다.

귈러는 UEFA가 선정한 공식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그는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하고 내가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장관이었다. 우리는 팬들과 함께 할 때 강하다. 골과 승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왼발을 잘 사용하고 테크니션이라는 점에서 '튀르키예 메시'라로 불린다. 2023년 6월엔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귈러를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바이아웃을 넘는 금액을 제시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웃돈을 주고 데려올 만큼 귈러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것. 그는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6골을 기록하며 재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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