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성남FC, 마침내 최철우 감독 선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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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마침내 최철우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성남은 19일 "지난 5월 최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고 최근 달라진 경기력으로 리그 반등을 노린다"며 "발표는 당시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을 고려해 감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감독으로 등록됐지만, 정작 성남은 최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결국 성남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최 감독의 선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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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마침내 최철우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최 감독은 “남은 기간 선수단과 함께 성남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성남은 19일 “지난 5월 최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고 최근 달라진 경기력으로 리그 반등을 노린다”며 “발표는 당시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을 고려해 감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성남은 지난달 중순 최 감독을 감독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최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감독으로 등록됐지만, 정작 성남은 최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축구계에 따르면 성남 일부 고위 관계자들이 최 감독의 정식 감독 선임을 반대한 탓이었다.
결국 팬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성남 팬들은 최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하루빨리 공식발표를 내야 한다며 성남시청에 민원을 넣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항의 댓글을 달며 나섰다. 결국 성남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최 감독의 선임을 공식화했다.
최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좋은 성적과 재밌는 경기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정식 감독이 된 후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게 생각했다. 남은 기간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성남은 최근 안방에서 선두 FC안양을 3-1로 제압하는 등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순위는 10위(5승4무7패·승점 19)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5위 부산아이파크(승점 21)와 격차가 승점 2밖에 나지 않는다.
사진 = 성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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