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2의 즐라탄' 영입에 1755억 쓸 수 있다…아스널도 지출 준비 끝

맹봉주 기자 2024. 6.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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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가 간절하다.

토트넘, 아스널이 계속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은 토트넘, 아스널이 이삭 영입 제안할 것을 대비하고 있다. FFP(재정적페어플레이) 압박 때문에 자금 마련이 시급한 뉴캐슬로선 토트넘과 아스널이 거액의 제안을 해오면 거부하기 힘들다"고 알렸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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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이삭. 스웨덴 대표팀 선배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비교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트라이커가 간절하다.

토트넘, 아스널이 계속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부터 얘기가 나왔고, 시즌이 끝나자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은 토트넘, 아스널이 이삭 영입 제안할 것을 대비하고 있다. FFP(재정적페어플레이) 압박 때문에 자금 마련이 시급한 뉴캐슬로선 토트넘과 아스널이 거액의 제안을 해오면 거부하기 힘들다"고 알렸다.

스웨덴 출신 이삭은 대표팀 선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뒤를 잇는 재능으로 평가받는 공격수다. 192cm라는 큰 키에도 빠른 발을 갖췄다. 강력하고 침착한 슈팅을 바탕으로 한 마무리 능력까지 보유했다. 어린 시절부터 '제2의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이삭은 지난해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떠나 뉴캐슬에 합류했다. 이적료만 무려 7,000만 유로(약 1,040억 원). 뉴캐슬 구단 역사상 최고 지출이었다.

▲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결과로 돈값을 증명했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했기에 가능했다. 막강한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대형 이적을 성사시켰다.

돈값은 했다. 뉴캐슬 간판 공격수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골을 넣었다. 팀 내 득점 1위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엘링 홀란드(27골), 콜 팔머(22골)만이 이삭보다 골이 많았다.

뉴캐슬은 팀 내 핵심 전력인 이삭을 당연히 지키고 싶다. 더군다나 이삭에게 관심이 큰 토트넘,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 팀들. 굳이 자신들의 전력을 라이벌 팀에게 줄 이유가 없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이삭은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뉴캐슬과 연결된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삭을 잃고 싶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FFP가 문제다. 영국 현지에선 이삭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 본다.

▲ 이삭.

뉴캐슬 구단이 부유한 것과 별개다. 지출과 수입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FFP 규정상 무턱대고 이적 시장에서 영입만 할 수는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뒤 선수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쓰면서 자연스레 뉴캐슬의 재정 지표는 안 좋아졌다.

이삭도 시즌 도중 진행한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말로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가장 적극적인 건 토트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워 줄 선수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엔 손흥민의 포지션 변경, 히샬리송의 반등으로 메웠지만 장기적으로 많은 골을 넣어줄 스트라이커는 필수조건이다. 그 적임자로 이삭을 보고 있다.

다만 아스널과 경쟁이 붙으며 이적료가 뛰었다. '더 선'은 "토트넘과 아스널이 이삭 영입을 놓고 정면 대결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이삭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755억 원) 이적료를 낼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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