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루비호` 명명식 개최

이상현 2024. 6.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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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1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루비(Ruby)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MM 루비호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2021년 6월 계약한 12척(HD현대중공업 6척, 한화오션 6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일곱 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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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HMM 루비(Ruby)호' 명명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임성철(왼쪽 여섯번째부터) HMM 루비호 선장, 김경배 HMM 대표이사, 김영아 여사(해양수산부 차관 부인), 이시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HMM 제공

HMM은 1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루비(Ruby)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MM 루비호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2021년 6월 계약한 12척(HD현대중공업 6척, 한화오션 6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일곱 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이날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명명식에는 이시원 해양수산부 해양물류국장을 비롯해 양동엽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경배 HMM 대표이사,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명명식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의 부인 김영아 여사가 참석해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HMM루비호는 미 서안 단독 운항 항로인 PSX(Pacific South Express)에 투입되어 부산, 광양, 인천 등 국내 주요 항만을 기항한다. 기존 8600~1만TEU급 선박이 배치되어 있던 이 항로에 회사는 루비호를 비롯한 신조 1만3000TEU급 선박을 투입해 선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25일 상해(중국)를 시작으로 광양(한국)~부산(한국)~LA(미국)~오클랜드(미국)~부산(한국)~광양(한국)~인천(한국)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김경배 HMM 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국적선사로서 글로벌 톱클래스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운업과 조선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총 12척의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인도가 모두 완료되면 HMM의 선복량은 약 100만TEU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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