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부모 주도 통학로 개선 확산 나서

부산=노수윤 기자 2024. 6. 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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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학부모 주도로 민관 합동 통학환경 개선사업을 조기에 완료한 사하구 건국중학교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국중 통학로는 급경사 등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통학로로 지난달 학부모와 부산교육청, 사하구청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선을 완료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건국중 등하굣길에서 하윤수 부산교육감, 이갑준 사하구청장, 건국중 학부모·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중 사례 확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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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중 급경사 통학로에 미끄럼방지·방호난간 등 설치
하윤수 부산교육감(왼쪽에서 3번째) 등이 부산 사하구 건국중학교 등하굣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학부모 주도로 민관 합동 통학환경 개선사업을 조기에 완료한 사하구 건국중학교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국중 통학로는 급경사 등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통학로로 지난달 학부모와 부산교육청, 사하구청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선을 완료했다.

그동안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 정문 앞·아래쪽 급격한 경사로 바닥에 미끄럼 방지 포장과 보행로 스탠실 포장을 하고 차량 방호용 난간을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로 바꿨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건국중 등하굣길에서 하윤수 부산교육감, 이갑준 사하구청장, 건국중 학부모·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중 사례 확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등교하는 학생의 안전을 살펴보고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방안을 논의했다.

하 교육감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 지역주민, 유관기관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다"며 "이들과 협력해 학생의 통학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부산형 대통합 통학환경 안전망 구축 협약 체결 △통학 안전 사업비 63억원 부산시 지원 △학교 담장 허물기 △초등학교 통학 안전지킴이 배치 등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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