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유재석 통해 홍보해놓고‥거짓말 청취자 제보에 딱 걸려 당황(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KCM의 거짓말이 딱 걸렸다.

6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KCM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KCM은 최근 시가 150만 원 상당의 6짜 돌돔을 잡았다며 잡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조만간 오픈되는 채널을 통해 공개할 거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KCM은 "제가 큰 거 하나 준비하고 있다. '도시어부' 아니고 '토시어부'라고 아직 채널 오픈은 안 했다"며 "최초 공개니까 비밀로 해달라. 우리끼리만 알아달라"고 너스레 떨었다.

김태균은 "생방송으로 비밀로 해달란다. 전국민이 알지"라며 황당해하곤 "낚시할 때마다 토시를 끼고 가냐"고 물었다. 그러자 KCM은 "하려고 했는데 땀띠가 나더라. 죽을 뻔했다"며 그럴 수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그러다 한 청취자의 "왜 팔토시 없냐. 쿨토시라도 했어야지. '안녕 하모니카' 아니면 누군지 못 알아볼 뻔했다"는 문자가 도착하자 "진짜 끼고 다녀야 하나"라며 고민을 시작했다. 이에 김태균은 "땀띠 나니까 토시 문신을 하라. 당신 트레이드 마크니까 괜찮지 않냐"고 추천했고 KCM은 "엄마가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제보가 빗발쳤다. KCM의 채널 오픈 예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한 청취자가 '놀면 뭐하니?'에서 말하는 걸 들었다고 하자 KCM은 "그건 방송이 아니고 전화통화였다. 재석이 형이 전화 오셔서 '너 뭐하냐'고 해서 '콘텐츠 하나 찍고 있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단 방송 나간 것 아니냐는 말에 "그럼 한 거다. 오늘이 두 번째"라고 능청을 떨었다.

또다른 청취자는 KCM이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 나와 홍보한 걸 들었다고 전해왔다. 당황한 KCM은 "제가 '비밀보장'에도 나왔냐"며 되레 묻곤 "그러면 이번이 세 번째인 걸로. 아이고, 감사하다. 제가 인지 못한 점을 콕 집어주셔서. 생방으론 처음이다"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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