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방미단 "윤정부 위기관리 능력 상실‥긴급히 야당외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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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남북관계 악화와 한반도 위기 고조 등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 외교단을 꾸려 미국 행정부 및 의회 인사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정동영, 김병주, 위성락 의원과 민주연구원 이한주 원장 등 방미외교단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는 위기 관리 능력을 상실했고 외교도 포기했다"며 "긴급히 야당 외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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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남북관계 악화와 한반도 위기 고조 등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 외교단을 꾸려 미국 행정부 및 의회 인사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정동영, 김병주, 위성락 의원과 민주연구원 이한주 원장 등 방미외교단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는 위기 관리 능력을 상실했고 외교도 포기했다"며 "긴급히 야당 외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미외교단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안보, 경제 협력의 관계가 수직 상승했고, 남북 간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우발적인 충돌이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한미동맹을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미외교단은 오는 23일 미국으로 출국해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미국 국무부와 상하원 의원,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난 뒤 2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대사 출신의 위성락 의원은 "한미일 동맹을 강화한다는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과 가까워져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 역설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 측과 현 상황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939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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