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지역 거주 예비역 장성 초청 ‘소통간담회’ 열어

민·관·군 상생발전 방안, 지역 안보체계 강화 등 논의

예비역 장성 초청, 소통간담회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19일 신도안면에 위치한 병영체험관에서 지역에 거주 중인 예비역 장성을 초청,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예비역 장성과 함께 그리는 모두가 빛나는 도시, 국방수도 계룡’을 주제로 계룡의 특성에 맞는 민·관·군 상생발전 및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한 지역 안보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안보, 민군협력, 카덱스(KADEX) 성공개최 등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군(軍) 관련 정책에 대한 소개와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민·관·군 협력 방안, 지역 안보체계 구축, 시정 제안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예비역 장성들은 △방산업체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및 충남도와 지속 협의 △적극적인 KADEX 지원을 통한 방산업체 계룡시 입주 유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내용을 심도 있게 살핀 뒤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준 예비역 장성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계룡은 군사도시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평생을 군에서 헌신한 예비역 장성들의 의견이 지역 발전의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