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내부통제, 횡령 막기 조금 부족…개선해 재발 방지”
구현주 기자 2024. 6. 19. 14:40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자체적으로 (횡령) 사고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 데는 아직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19일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 참석에 앞서 최근 경남 김해 지점 100억원대 횡령 사고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조 행장은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임직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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