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평양서 “양국관계 기초 될 새 기본 문서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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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북한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수십년간 미국의 제국주의와 싸워왔다며 북한과 장기 관계 구축을 위한 새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정책을 포함해 러시아 정책에 대한 (북한의) 일관되고 확고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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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러 “새로운 시대”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수십년간 미국의 제국주의와 싸워왔다며 북한과 장기 관계 구축을 위한 새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정책을 포함해 러시아 정책에 대한 (북한의) 일관되고 확고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국의 제국주의 정책과 맞서 수십년간 싸우고 있다고도 말했다. “수십년간 미국과 미국의 위성 국가들의 제국주의 정책과 헤게모니와 맞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로 우리는 오늘날 양국 관계 구축에 있어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오늘,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될 새로운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은 평등과 상호 존중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다음 정상 회담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타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러시아가 세계 전략 균형 유지 역할을 평가하는 발언을 했다고도 전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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