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 계약 기회 있었지만...돈 문제는 NO!" 라모스, 세비야와 작별 "가족, 미국행 선호 사실"→행선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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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가 세비야를 떠난다.
라모스는 세비야 유스를 거쳐 세비야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라모스와 세비야의 동행은 1년으로 끝이 났다.
라모스는 "돈 때문에 세비야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건 아니다. 가족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 세비야는 나에게 종식 계약 기회를 줬지만 나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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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세르히오 라모스가 세비야를 떠난다.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세비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는 세비야게 머물지 않을 것이다. 라모스는 유스를 거친 팀으로 복귀하겠다는 꿈을 이룬 후 세비야에 다음 시즌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보여준 헌신, 리더십에 대해 라모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라모스는 세비야 유스를 거쳐 세비야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004-05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며 우측 풀백으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고 2005-06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센터백으로 변신하면서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라모스는 PSG에서 2시즌을 소화하고 지난 여름 자유 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났다.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라모스는 낭만을 선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제시한 연봉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지만 세비야와 의리를 지켰다. 자신이 유스 시절을 보냈고 프로에 데뷔한 세비야로 돌아왔다. 라모스는 라스팔마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안겨줬다. 라모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7경기에 나와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라모스와 세비야의 동행은 1년으로 끝이 났다. 라모스는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세비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라모스는 "돈 때문에 세비야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건 아니다. 가족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 세비야는 나에게 종식 계약 기회를 줬지만 나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또 다시 자유 계약 신분이 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과도 연결되고 있다. 이에 라모스는 "나의 미래 때문에 미국 달라스로 간 건 아니다. 미국이 가족 차원에서 가장 많은 말을 하고 있는 나라는 맞다. 하지만 현재 어느 팀과 어떤 계약을 맺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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