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공정위 조사, 부당 탄압…3대 요구 수용하라"

이광호 기자 2024. 6.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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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오늘(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이라며 유감을 표하며, 기존에 제시했던 대정부 3대 요구안의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의협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의료계의 자율적이고 정당한 의사 표현을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조치"라며 "휴진 및 집회 참여는 회원들이 의사로서의 양심과 사명을 다해 저항하고자 자발적 참여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의료정상화를 위한 필수 조건들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의협이 요구한 조건은 ▲과학적인 수급 기구를 통해 의대 증원을 의료계와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쟁점 논의 사항을 의료계와 별도 논의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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