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소형 큐브위성 설계 위한 간담회…로드맵 공유

컨소시엄 참여 5개 기업·위성프로젝트 운영위원 참석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SAT(위성)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에 앞서 위성 체계 설계를 위해 컨소시엄 참여 기업, 프로젝트 운영위원들과 19일 간담회를 열어 위성 개발 계획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을 비롯해 ㈜스텝랩,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컨소시엄 5개 기업과 학·연 우주 전문가로 꾸려진 대전SAT(위성)프로젝트 운영위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대전SAT 프로젝트는 대전지역 우주기업만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소형 큐브위성 개발부터 발사, 운용까지 맡는 것으로, 지난 4월 29일 업무협약 체결 후 위성 설계에 앞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위성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초소형 위성 제작, 발사, 검증에 있어 일정 조율과 위성 체계 설계를 위한 발사체 계획 검토, 위성 발사 전 사전 절차 이행 등 관계 기관과 기업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위성의 주요 임무인 관측과 우주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관리 기관으로서 컨소시엄 수행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오늘 간담회는 지역 우주기업 기술력을 확인하고 초소형 위성 개발과 운용 성공을 기대하는 자리였다”며 “대전SAT(위성)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우주기업 육성과 일류 우주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