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일해 환자 36명 중 77% 소아청소년…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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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일해 환자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알리고 적기 예방접종 독려, 호흡기감염병예방 수칙 준수,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전북도는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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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일해 환자가 유행하고 있다. 전자치북도는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북도는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가 2416명이며, 이 중 전북 지역은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전북의 백일해 환자 36명 가운데 소아청소년(7~19세)이 28명으로 77%를 차지하고 있어,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알리고 적기 예방접종 독려, 호흡기감염병예방 수칙 준수,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의료기관에는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접종력 확인과 접종 권고, 의심환자 진단검사 실시와 신고 등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당부했다.
전북도 이명옥 감염병관리과장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될 수 있으므로 기본 접종 이후 적기에 추가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체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주변에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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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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