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로봇 실증' 3개 과제 선정...기술 상용화 최대 8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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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올해 '로봇 실증 지원사업'에 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로봇 기술에 AI가 융합되면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증사업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5: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면서 "실증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로봇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기도 로봇 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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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올해 '로봇 실증 지원사업'에 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총 2억 4000만원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된다.
경과원은 물류, 의료, 제조 등 산업현장 또는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실증 분야를 중심으로 최종 과제를 선정했으며 과제당 최대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AR247㈜, ㈜로보블럭시스템, ㈜아덴트로봇 등이다. 이들 기업은 기존에 개발된 로봇공정모델을 활용해 음식배달, 바닥 미장 공사, 물류창고 작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로봇기술 실증에 들어간다.
AR247(주)은 이번 실증에서 가천대학교 주변 음식점과 학생 간 음식배달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 과정에서 주변 장애물과 신호등을 스스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배송하는 AI로봇 기술을 실증한다.
(주)로보블럭시스템은 건설 산업현장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후 바닥 미장 공사를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을 실증한다. 로봇 도입을 통해 기존 대비 약 3배의 효율성을 예상하며 바닥 미장 평탄성의 정밀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꾀할 방침이다.
(주)아덴트로봇은 자사 이동로봇에 음성인식을 적용해 물류창고에서 작업자와 함께 공동 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증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전국에서 물류센터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물류분야에 로봇을 도입하는 선도모델 발굴해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로봇 기술에 AI가 융합되면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증사업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5: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면서 "실증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로봇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기도 로봇 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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