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브로드컴 액면 분할 이후 급등, 다음 액면 분할 주식은?

박형기 기자 2024. 6.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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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AI) 2개 회사가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뉴욕증시가 활활장을 맞이해 액면 분할을 발표한 기업의 주가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가 급등해 액면 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메타는 AI 수혜주 중 하나여서 액면 분할 이후 엔비디아나 브로드컴처럼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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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들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AI) 2개 회사가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액면 분할은 주가에는 호재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그러나 최근 뉴욕증시가 활활장을 맞이해 액면 분할을 발표한 기업의 주가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랠리의 강도가 다른 때와는 다르다.

최근 액면 분할을 완료한 엔비디아는 지난 5거래일간 12%, 지난 12일 액면 분할을 발표한 브로드컴은 같은 기간 24% 각각 급등했다.

미국의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체 브로드컴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에 따라 월가의 투자자들은 다음 액면 분할 기업이 어디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투자 전문 매체인 모틀리풀은 18일(현지시간) 다음 액면 분할이 유력한 기업 3개를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은 보유하고 있는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페북의 모회사 메타,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 코스트코다.

일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14일) 149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1000달러를 크게 상회해 액면 분할이 유력하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 회사의 최근 액면 분할은 지난 2002년 7월의 10대1 액면 분할이다.

다음은 메타다. 메타는 지난 주말 50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아직 세자릿수 대에 머물고 있지지만 액면 분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메타의 새로운 로고.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메타는 2012년 5월 상장 이후 1200% 이상 급등했다. 상장 이후 액면 분할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메타는 페북 등 SNS를 잘 운용하고 있고, AI에도 적극적이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가 급등해 액면 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메타는 AI 수혜주 중 하나여서 액면 분할 이후 엔비디아나 브로드컴처럼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은 소매업체인 코스트코다. 코스트코는 지난 주말 주가가 8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액면 분할을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미국 소매업체 코스트코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코스트코는 상장 이후 3차례 액면 분할을 했으며, 가장 최근 액면 분할은 지난 2000년 1월이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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