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제21회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19일 부산 광안동 수영구장애인복지관에서 부산시와 강원자치도 발전을 기원하는 '2024 제21회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시 낭송회에는 부산과 강원지역 시인의 초청시와 부산의 일반시민, 장애인, 학생 등의 참여시 100여편의 자작시를 발표하고 시집도 발간했다.

시 낭송회는 문학과 예술을 아울러 자작시 낭송과 함께 음악 공연으로 진행됐다.

부산과 강원의 상생 발전과 문화 융성을 기원하며 양 시도민들의 염원을 문화적으로 담아냈다.

올해는 사회적 약자들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정서 순화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익하고자 수영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행사를 가졌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지난 20년 동안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어르신과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봉사를 펼치며 문화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애쓰고 있다.

안정태 회장은 "문화 소외계층과 함께 즐기는 문화 행사를 열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산과 강원의 가교 역할은 물론 두 지역 문화예술 교류와 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