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씨어스테크놀로지, VC 회수 돌입…3배 이상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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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과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공모 대흥행에 성공하며 연달아 코스닥에 안착했다.
재무적투자자(FI)들이 회수에 나서며 투자 라운드별 차이는 있지만 투자 원금 대비 3배 이상의 준수한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19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라메디텍과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 17일과 이날 상장에 성공하면서 2~4년 전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호예수 의무가 없는 지분에 대해 회수에 돌입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투자 원금 대비 3배~5배 가량 회수가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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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자는 최대 5배 회수 전망
[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라메디텍과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공모 대흥행에 성공하며 연달아 코스닥에 안착했다. 재무적투자자(FI)들이 회수에 나서며 투자 라운드별 차이는 있지만 투자 원금 대비 3배 이상의 준수한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19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라메디텍과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 17일과 이날 상장에 성공하면서 2~4년 전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호예수 의무가 없는 지분에 대해 회수에 돌입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투자 원금 대비 3배~5배 가량 회수가 관측된다.
상장 첫 날인 이날 씨어스테크놀로지는 80%까지 급등하며 3만4450원에 거래됐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투자자는 프렌드투자파트너스, 라이프코어파트너스, H&K벤처스,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후속투자에 참여했고 지분 대다수를 자발적 보호예수 1개월로 설정했다.
회수 가능한 지분은 회수할 전망이다. 라이프코어-티그리스 신기술투자조합2호는 22만5216주(2.08%), 베스트6호투자조합 11만5008주(0.94%), 베스트7호투자조합 8만2152주(0.67%), 프렌트투자파트너스신기술사업투자조합32호(1만6440주),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신기술14호(1만5744주) 등은 유통 가능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20년부터 외부 투자금을 확보했다. 총 3차례 투자를 받은 씨어스테크놀로지 2022년 상장 전 마지막 투자 라운드인 기업가치 1600억원 수준이었다. 현재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791억원으로 1.7배 가량 높아졌다.
지난 17일 상장한 미용·의료기기 기업 라메디텍의 5%이상 주주는 한국투자파트너스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투자RE-UP펀드로 78만2200주(9.04%)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KB인베스트먼트, 라이프코어파트너스, 빌랑스인베스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 FI다.
초·중기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 전체를 1~2개월로 나눠 락업을 걸었다. 반면 지난해 후기에 참여한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라이프코어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은 보후예수 기간인 1개월로 지정했다. 라이프코어-티그리스 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지분 일부에 락업을 걸지 않았다.
지난 2020년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한국투자 Re-up 펀드'와 라이프코어파트너스가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운용하는 '라이프코어-티그리스 신기술투자조합 4호'로 투자했다. 주당 취득금액은 6221원으로 각각 30억원, 2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7일 코스닥 데뷔 첫 날 5만6000원까지 올랐던 라메디텍의 주가는 현재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어 3배 이상 으로 회수할 전망이다.
이어 2021년 10월, 2022년 2월 투자한 투자자들도 준수한 회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케이비스마트스케일업펀드'와 코리아에셋증권이 운용하는 '엔에이코리아헬스케어투자조합2호' 등이 주당 9332원의 가격으로 각각 40억원과 2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도 한국투자바이오글로벌펀드를 통해 해당 라운드에서 후속투자를 했다.
지난해 마지막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라이프코어파트너스,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은 주당 1만2060원에 투자했기 때문에 현재 주가에 보면 2배 가량의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jh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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