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통해 ‘레벨업’ 원하는 직장인들, ‘갓생’ 스핀오프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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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제작 시 많이 언급되는 '스핀오프'가 기업의 브랜드, 기술, 조직 관리뿐만 아니라 개인 경력 개발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실제 커리어 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직장인은 일주일에 평균 25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힘쓰며, 주로 출근길인 오전 8시에 자기계발 콘텐츠를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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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디지털 스킬업 패스 장학금 지원
AI 기반 맞춤형 영어학습 앱 ‘말해보카’
영화나 드라마 제작 시 많이 언급되는 ‘스핀오프’가 기업의 브랜드, 기술, 조직 관리뿐만 아니라 개인 경력 개발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자기계발을 통해 ‘갓생’(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뜻하는 신조어)을 살길 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커리어 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직장인은 일주일에 평균 25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힘쓰며, 주로 출근길인 오전 8시에 자기계발 콘텐츠를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본업 이외에 자신의 경력을 스핀오프 하려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자기계발 일환으로 일명 ‘사이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사람도 늘어났다. 관련 서비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본인만의 커리어 설계를 하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경력직을 위한 서비스가 있다. 원티드랩이 운영하는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5년차 이상 경력직의 성공적인 이직을 돕기 위한 3주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체계화된 커리큘럼과 전문가 강의를 통해 이직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원티드의 취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전형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까지 총 두 차례 진행됐다. 총 수강생은 2500여 명이며, 회차당 평균 수강생 수는 1200명에 이른다. 수강생 중 5~7년차 직장인 비율이 50% 이상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경력직 이직 준비에 필요한 핵심 내용만 모아 제공하는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적자원(HR)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장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분야 실무에 꼭 필요한 직무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계발 프로그램도 있다. 구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청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IT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 장학금’을 지원한다.
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는 구글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 과정을 통해 IT 교육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은 디지털 스킬링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해 높은 퀄리티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IT 인력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킬셋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출퇴근길 영어회화 공부를 통해 자기계발에 힘쓰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있다. 이팝소프트의 AI 기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는 AI로 사용자 수준에 맞춰 영어 단어와 문법 학습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간단한 퀴즈와 게임 형식을 활용해 짧은 기간에 높은 교육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말해보카는 일상적인 단어부터 영어 논문 표현까지 약 280만개 어휘를 수집했다. 또 AI가 사용자 레벨을 진단해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단어를 가장 낮은 레벨부터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맞춤형 갓생 루틴’ 설정에 최적화된 학습 앱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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