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2의 메시 등장! '19세 미친 재능' 유럽 정복 시작, 최연소 유로 데뷔전 득점→'대선배' 호날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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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축구 천재 아르다 귈러(19·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대항전 역사를 썼다.
영국 'BBC'는 귈러의 득점을 조명하며 "귈러는 튀르키예 메시임을 증명했다"라며 "귈러는 1964년 헝가리의 페렌츠 베네, 2004년 호날두에 이어 유로 대회 첫 경기에서 득점한 세 번째 10대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귈러는 지난해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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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4 F조 1차전에서 조지아를 3-1로 이겼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귈러는 79분을 뛰며 뛰어난 재능을 미친 듯이 뽐냈다. 후반 20분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터트렸다. 이는 튀르키예의 결승골이 됐다.
유로 역사를 썼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2005년생인 귈러는 19세 114일의 나이로 유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호날두(19세 128일)였다. 선수 황혼기를 맞이한 호날두는 생애 여섯 번째 유로 대회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귈러의 득점에 세계가 놀랐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해설이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앨빈 마틴은 "공이 왼발을 떠나는 순간 골을 확신했다. 골키퍼가 다이빙을 했지만, 공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라며 "귈러는 볼수록 더 발전하더라. 엄청난 재능이다"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전 웨일스 국가대표팀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는 "놀라운 골이다. 귈러는 메이저 대회에서 그를 알릴 기회를 잡았다. 귈러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라며 "말도 안 되는 골이었다. 귈러의 재능을 더욱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잉글랜드 수비수 스티브 워녹은 "경기 초반에도 귈러는 뛰어났다. 멋진 볼 터치를 확인하지 않았나"라며 "마법 같은 골이었다. 하지만 이는 귈러의 재능 중 극히 일부다"라고 극찬했다.
스페인 라리가 최고 유망주로 통하는 축구 천재다. 귈러는 지난해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세에 불과한 귈러에 과감히 투자했다.
지난 시즌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종종 교체 출전하며 기회를 얻었다.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0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등 뛰어난 골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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