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대전시당 "이장우 시장 2년, 시민 없고 개발 일변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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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이장우 대전시장 임기의 전반기는 시민은 없고 각종 개발 일변도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반기를 평가하는 이 시장 기자회견 대부분은 개발사업 나열로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민주당은 "대전시장 공약사업에 필요한 55조원의 천문학적인 예산 확보가 불투명한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 나열은 시민 삶에는 와닿지 않는 공허한 울림으로 들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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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이장우 대전시장 임기의 전반기는 시민은 없고 각종 개발 일변도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반기를 평가하는 이 시장 기자회견 대부분은 개발사업 나열로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민주당은 "대전시장 공약사업에 필요한 55조원의 천문학적인 예산 확보가 불투명한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 나열은 시민 삶에는 와닿지 않는 공허한 울림으로 들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선 8기 주요 성과에 대한 시민 설문 조사 결과, 지난해와 올해의 10대 뉴스는 순위만 바뀌었을 뿐 내용은 대부분 같았다"며 "지난해 1위였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60만평 선정'은 올해 2위로, 지난해 2위였던 '우주산업 3축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 지정'은 올해 1위로 자리만 바꿨을 뿐 별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매달 실시하는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 시장은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연속 3개월 꼴찌를 도맡아 했다"며 "이후 평가 방식을 변경해 상위 10위만 발표하고 있지만 이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10위 안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고 저격했다.
민주당은 "후반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민생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기 바라며, 아울러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열어 "민선 8기 전반기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한 역동과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후반기에도 자랑스러운 대전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2년 연속 국비 4조원 시대를 연 것과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사 등 63개 기업의 유치, 128건의 국책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또 인구 증가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과 적극 행정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등을 통해 대전의 이름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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