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삼성SDI, 인터배터리 유럽 참가…ESS 기술력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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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들이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유럽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환경 규제도 선진화되어 잠재적 ESS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통해 유럽 및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할 핵심 전략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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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유럽, 올해 2800개 기업 참가…역대 최대 규모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들이 참가한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인 '더 스마터 E 유럽' 내 개최되는 전시 중 하나다. 올해는 총 280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특히 △LFP 셀을 적용한 첫 주택용 ESS 제품 enblock E △LFP 롱셀 기반 전력망 ESS 신제품 '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즈' 등 등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유럽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환경 규제도 선진화되어 잠재적 ESS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통해 유럽 및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할 핵심 전략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센터, IT 부서, 통신 시설 등 중요 시설에서 비상 전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솔루션도 선보인다. 그동안 UPS 배터리가 납축 배터리를 주로 사용한 데 반해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ESS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용량과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된 삼성배터리박스(SBB) 1.5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참가한 삼성SDI는 지난해 뮌헨에서 SBB를 공개한데 이어 올해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SBB 1.5를 전격 공개했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SDI는 SBB 1.5와 함께 ESS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 셀 라인업 전략도 공개했다. 2026년부터 전력용 ESS 제품에 들어갈 배터리 라인업에 LFP 배터리를 추가해 높은 에너지밀도의 NCA 배터리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ES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UPS용 고출력 셀 공급을 통해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와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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