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초밀착'에 중국은 불편? "완전 틀린 분석" 그 이유가?
이가혁 기자 2024. 6. 19. 14:00
"북-러 밀착, 중국에 유리한 국면"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박종철 경상국립대 교수
■ 더 많은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 이가혁〉 중국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북-중 관계 전문이시기 때문에, 중국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서 “양자왕래”라고만 답을 했어요. 그러니까 그 두 나라간의 사안이니까 특별히 코멘트를 안 하고 말을 아꼈는데 지금 북-러의 밀착을 보는 중국 당국의 정확한 시각,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종철〉 한국의 일부 언론이라든가 평론가들이 굉장히 중국이 불편해 한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중국 언론인이라든가 중국 학자들을 만나보면, 또 중국 내부에 있는 전문가들을 만나보면 이런 시각은 좀 듣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북-러 간의 밀착 역시도 꽃놀이패가 아닌가, 이렇게 중국에서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 중국하고 러시아 관계가, 러시아하고 중국이 정상적인 관계를 가진 게 한 300~400년이 되는데 이 역사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로서는 중국이 없다면, 중국이 전쟁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중국이 없다면 전쟁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 러시아에 많은 민수용품도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러시아에서 많은 석유하고 원자재, 또 밀 같은 작물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요.
◇ 이가혁〉 그걸 구매해주는 큰 시장이 중국이군요.
◆ 박종철〉 네, 큰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또 북-중 관계가 어쨌든 간에 코로나 이후에 상당히 좋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그다음에 북-러 관계가 상당히 좋은 관계인데, 이러한 관계가 전체적으로 중국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안보든 경제면에서든 상당히 중국에게는 유리한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고 중국 내부적으로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이가혁〉 중요한 대목 같아요. 교수님께서 중국 언론인이나 현지 지인 네트워크를 가동해서 확인을 해보니, 국내 언론 일부에서 '북-러 초밀착 상황에 대해서 중국이 좀 불편해할 거다' 이런 분석도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전혀 아니더라. 중국이 불편해한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고 오히려 북-러 간의 초밀착이 중국 입장에서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국제적인 위상에서도 그렇고 반길 만한 분위기면 분위기지 불편해하는 시각은 전혀 없더라.
◆ 박종철〉 안보 협력에 있어서도 러시아가 첨단 기술을 북한에 제공을 함으로 인해서 북한의 잠수함이라든가 핵이라든가 위성이라든가 미사일이 획기적으로 발전을 할 수가 없게 어느 정도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를 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현재까지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무기라든가 포탄이 한국이 미국이나 독일 등 나토(NATO)를 통해서 우회 지원한 양에 비하면 이걸 넘지 않게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서는 아주 섬세하게 한-중 관계하고 북-중 관계를 동시에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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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혁〉 중국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북-중 관계 전문이시기 때문에, 중국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서 “양자왕래”라고만 답을 했어요. 그러니까 그 두 나라간의 사안이니까 특별히 코멘트를 안 하고 말을 아꼈는데 지금 북-러의 밀착을 보는 중국 당국의 정확한 시각,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종철〉 한국의 일부 언론이라든가 평론가들이 굉장히 중국이 불편해 한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중국 언론인이라든가 중국 학자들을 만나보면, 또 중국 내부에 있는 전문가들을 만나보면 이런 시각은 좀 듣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북-러 간의 밀착 역시도 꽃놀이패가 아닌가, 이렇게 중국에서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 중국하고 러시아 관계가, 러시아하고 중국이 정상적인 관계를 가진 게 한 300~400년이 되는데 이 역사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로서는 중국이 없다면, 중국이 전쟁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중국이 없다면 전쟁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 러시아에 많은 민수용품도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러시아에서 많은 석유하고 원자재, 또 밀 같은 작물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요.
◇ 이가혁〉 그걸 구매해주는 큰 시장이 중국이군요.
◆ 박종철〉 네, 큰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또 북-중 관계가 어쨌든 간에 코로나 이후에 상당히 좋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그다음에 북-러 관계가 상당히 좋은 관계인데, 이러한 관계가 전체적으로 중국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안보든 경제면에서든 상당히 중국에게는 유리한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고 중국 내부적으로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이가혁〉 중요한 대목 같아요. 교수님께서 중국 언론인이나 현지 지인 네트워크를 가동해서 확인을 해보니, 국내 언론 일부에서 '북-러 초밀착 상황에 대해서 중국이 좀 불편해할 거다' 이런 분석도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전혀 아니더라. 중국이 불편해한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고 오히려 북-러 간의 초밀착이 중국 입장에서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국제적인 위상에서도 그렇고 반길 만한 분위기면 분위기지 불편해하는 시각은 전혀 없더라.
◆ 박종철〉 안보 협력에 있어서도 러시아가 첨단 기술을 북한에 제공을 함으로 인해서 북한의 잠수함이라든가 핵이라든가 위성이라든가 미사일이 획기적으로 발전을 할 수가 없게 어느 정도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를 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현재까지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무기라든가 포탄이 한국이 미국이나 독일 등 나토(NATO)를 통해서 우회 지원한 양에 비하면 이걸 넘지 않게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서는 아주 섬세하게 한-중 관계하고 북-중 관계를 동시에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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