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 월급 싫다” 이직 결심하더니…10명 중 6명 실제 연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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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근로자 중 이직을 고려하는 인원이 6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가 어릴수록 이직을 생각하는 비중은 높아져 20대의 경우 10명 중 8명이 이직계획자에 속했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근로자 이직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직장 변경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자의 비중이 6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이별 이직계획자 비중은 20대가 83.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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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근로자 69.5% 고려
20대 10명 중 8명 ‘계획중’
연봉 높인 이직러 68% 달해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근로자 이직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직장 변경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자의 비중이 6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은 전국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이별 이직계획자 비중은 20대가 83.2%로 가장 높았다. 30대 72.6%·40대 58.2%로 노년층일수록 이직에 대한 고려가 적었다.
이직계획자의 이직 고려 사유로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 61.5%(복수응답 기준)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업무량 32.7%, 기대보다 낮은 평가 27.4%, 회사실적 부진 등 미래에 대한 불안 26.6%, 개인적 성장을 위해 25.7% 순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인 비중은 68.5%로 집계됐다. 연봉 상승률은 1~10%가 33.8%로 가장 많았고, 11~30%가 27.0%, 30% 초과 상승이 7.7%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경우 이직 후 임금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졌다는 응답이 35.9%로 20대(26.9%)나 30대(27.8%)에 비해 높았다.
이직 유경험자의 평균 이직 횟수는 평균 2.8회로 나타났다. 이들 중 56.3%는 직무 관련 경력을 과거 이직 성공 요인으로 지목했다. 다음으로 차별화된 직무역량 27.9%, 직무 관련 자격증 7.3%, 인맥 관리 5.8% 순서로 응답했다.
김선애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직장인 세 명 중 두 명이 이직을 경험했을 정도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점차 옅어져 가는 상황”이라며 “특히 직장인 이직의 가장 큰 동기가 금전적 보상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된 만큼, 기업은 우수 인재 이탈 방지를 위해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 등 공정한 평가 보상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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